日자위대-프랑스 해군, 다음달 일본서 첫 공동 훈련

입력 2018. 1. 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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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와 프랑스 해군이 일본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두 나라만 참가하는 군사 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 프랑스는 이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2+2)를 열고 다음달 해상자위대와 프랑스 해군의 프리깃함이 참가하는 공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본은 중국 견제를 위해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세우며 미국, 호주 등과도 해상에서의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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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자위대와 프랑스 해군이 일본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두 나라만 참가하는 군사 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 프랑스는 이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2+2)를 열고 다음달 해상자위대와 프랑스 해군의 프리깃함이 참가하는 공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두 나라가 이런 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은 동·남중국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은 중국 견제를 위해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세우며 미국, 호주 등과도 해상에서의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와 폴리네시아를 군사 거점으로 삼고 있는 프랑스 역시 중국의 해양진출을 경계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탄약, 연료, 식료품 등 물품과 운송 등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

또한 무인 잠수함에 탑재할 기뢰 탐지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조기에 개시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프랑스의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과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 후 공동 발표를 통해 양국간 특별한 파트너십을 새로운 단계로 이끄는 첫 논의를 했다고 강조하며 양국의 공통 이익을 위해 해양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남중국해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핵보유를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일본-프랑스 2+2 회의 (도쿄 AFP=연합뉴스) 프랑스의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왼쪽부터)과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2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1.26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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