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中 양제츠에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
입력 2018. 03. 30. 18:26 수정 2018. 03. 30. 19:09기사 도구 모음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兼대신虎들어간簾>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양제츠 "대기오염 문제, 한중환경협력센터 출범시켜 공동노력하자"
얘기 나누는 문 대통령과 양제츠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란에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 정부에 항의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되는 등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양 위원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오염 문제는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출범시켜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환경협력센터 조기 출범에 동의했다.
한중환경협력센터는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됐으나 설치를 위한 협의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北김정은, 마스크 겹쳐 쓰고 약국 방문…감염 우려했나
- 이재명, 이준석 겨냥 "민주당 대표가 성 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됐다"
- 나무 꺾이고 매캐한 냄새 진동…'3명 사상' 거제 헬기 추락 현장
- 민주당 이어…강민진 前청년정의 대표 "당내 성폭력 당해" 폭로
- 1억원 만들어준다는 '청년도약계좌'…벌써 수천명 카페까지
-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증폭…'학폭위 통보서' 사진 공개
- 이근 우크라 매체와 인터뷰 "한국 가면 체포될 듯…후회 안 해"
- 윤호중 '파안대소' 왜?…김건희 여사 "파평윤씨 종친, 도와달라"
- "맥주병에 수액, 주사는 녹슬때까지"…北 '코로나 참사' 우려(종합) | 연합뉴스
- 尹 하늘색 넥타이, 김건희 여사 '코디'…"협치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