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9.8%..평창 논란에 취임 후 첫 50%대

박기호 기자 2018. 1. 25.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1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2%포인트 떨어진 59.8%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24/뉴스1 © News1 이광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1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2%포인트 떨어진 59.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포인트 오른 35.6%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4.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문 대통령의 지지율 가운데 최저치는 지난해 9월 3주차 주간집계로 당시 65.6%를 기록했었다. 이때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영향을 미쳤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 건군절 열병식으로 번졌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었다. 리얼미터 주중집계 기준, 1월 2주차 조사에서만 하더라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0.6%였지만 지난주 주중집계에선 4.6%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주 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보수층, 무당층에서 각각 16.0%, 10.1%, 13.8%포인트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수도권과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등 모든 연령과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